|
|
|
|
“경쟁적 전력시장內 적정투자유인책 필요” |
|
|
|
|
|
전력거래소, 제2회 전력시장 국제컨퍼런스 개최/
경쟁적 시장형성을 위해 콜옵션 제도와 현물시장을 통한 용량시장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력거래소가 주관하고 산자부 전기위원회 후원으로 지난 14일 열린 ‘제2회 전력시장 및 계통운영 국제컨퍼런스’에<본지 6월 15일자 7면 보도> 참석한 해외 석학들은 경쟁 전력시장 내에서는 에너지원 가격에 따라 시장지배력이 발생하고 이에 따른 규제는 정부나 국가 규제기관의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전력시장 참여자의 안정적인 공급 유도를 위해 적정투자 유인책과 자원의 적정한 믹스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슈모엘 오렌 美 버클리대학 교수는 “약속의 땅은 경쟁적 전력산업이 시장 메카니즘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투자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콜옵션 제도를 도입해 시장내에서 투자활성화와 신규 진입자에 대한 진입장벽의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콜옵션 선택시 발전기의 평균 가동률을 높일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전력시장의 효율성과 소비자가격을 낮출 수 있어 전력공급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반해 피터 크림튼 메릴랜드대학 교수는 “경쟁적 전력시장은 설비용량에 의한 용량 시장 내에서의 제기능이 이뤄질 수 있다. 적정한 투자, 자원의 믹스, 시장위험 축소, 시장지배력 완화 등의 시장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며 “전력산업의 경쟁체제 전환을 위해서는 현물시장 내에서의 투명한 에너지가격이 조성이 전제되어야 하며 기존 사업자나 신규 사업자가 자유롭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나 규제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챈들러 박사는 “오렌과 크림튼 교수의 발표 내용은 대부분 미국을 모델로 이야기하고 있다. 두 이야기는 굉장히 좋은 이야기이지만 전제가 되지 않은 것이 있다”며 “두 발표자의 내용은 미국 모델에 맞는 것이다. 미국과 달리 한국은 단일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 발표된 내용의 도입을 위해서는 한국도 지역별 요금제가 도입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성봉 한국경제연구원 박사는 “국내 전력시장은 발전소간 경쟁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만큼 전력시장이 제대로 작동되는 지를 면밀히 분석해 대책방안을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의 전력전문가, 국내 연구기관, 학계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 버클리 대학의 오렌교수와 메릴랜드 대학의 크램튼 교수가 ‘경쟁전력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전력공급능력 확보 방안’을 발표한데 이어 미 일리노이 공대 학과장인 샤히레프 석좌교수가 ‘송전망계획과 자원적정성과의 관계’를, EEI 편집장인 시오산시 박사가 해외사례, 첸들리 박사가 이론과 현실의 차이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 사례를 발표한데 이어 국내 전문가로 한전 안남성 박사, 중부발전 박용철 처장, 전력거래소 김광인 박사가 우리나라에서의 자원적정성에 관해 논의했다.
<박재형 기자 parkjae0@hanmail.net> |
|
|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전기조합 선거를 되돌아보다
|
|
|
|
 |
|
webmaster@ele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