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경태 의원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비상발전기의 전력자원사업화 정착과 관련한 예산편성 근거를 마련하는 전기사업법 개정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조경태(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최근 전력수급 문제를 발전용량의 증대에만 의존하던 기존 방식은 더 이상 최선의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전국에 설치돼 있는 7만개 가량의 비상용발전기를 자원화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전기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조 의원은 “원전 등의 대형 발전시설의 건설부지 선정을 둘러싼 심각한 사회적 논란과 원전사고 발생시 되돌릴 수 없는 막대한 피해 등을 감안할 때 원전 20기 용량과 맞먹는 2091만kw 규모의 비상발전기를 잠재 전력공급자원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비상발전기 전력자원화 사업은 2014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