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수성 의원

경주시가지 중심도로인 팔우정삼거리~경주교까지 원화로 구간의 전선지중화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1년 빠르게 착공될 전망이다.

정수성(새누리당, 경북 경주) 의원은 한국전력 담당임원과 실무자들을 만나 조기 착공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설득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이끌어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그동안 원화로 주변은 전봇대와 통신선로가 도로 주변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주민생활 불편과 안전을 위협하고 천년고도 경주의 도심 미관을 크게 해쳐 시민들은 지중화를 끊임없이 요구해 왔었다.

내년 착공예정인 원화로 지중화 공사는 도시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성동동과 황오동의 팔우정삼거리에서 경주교까지 총 1.2km의 구간에 지중화 3C-km(지중선로긍장)를 신설하고 전주(전봇대) 75기를 철거할 예정으로 사업비는 경주시와 한전이 50%씩 부담한다.

정 의원은 “도심 지역의 전선지중화 사업이 완료되면 관광․문화도시의 경관과 이미지가 한층 높아져 천년고도 경주를 찾는 방문객이 많아질 것”이라며 “다른 지역인 첨성로(황남초~터미널), 화랑로(경주역~도계장삼거리), 알천남로와 시내 주요도로도 예산을 고려해 연차별로 지중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경주시와 한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