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증 스토리 2014’ 포스터

에너지와 온실가스 인증 활성화를 위한 컨퍼런스가 열린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오는 18일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국내 인증기관, 컨설팅 기관, 산업계, 학계 전문가들을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인증 스토리 2014’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 에너지 및 온실가스 인증 활성화를 위한 토론의 장으로 지난 2005년 교토의정서 발효 이래 온실가스 인증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이를 디딤돌 삼아 앞으로 다가오는 10년을 내다보겠다는 커다란 포부를 담고 있다.

또한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의 성과를 재점검해 현재 커다란 잠재력을 갖고 있는 에너지 인증 분야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창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증 스토리 2014’에서는 현재 유럽과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EEA China’의 부회장을 초청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제 탄소시장을 중심으로 향후 새롭게 전개될 인증시장의 트렌드를 살펴볼 예정이다.
‘EEA China’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투자회사로 펀드투자, 환경 컨설팅 등을 수행하며 유럽 탄소시장(EU-ETS)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에 지사를 설립, 중국 탄소시장(C-ETS)에도 참여하고 있다.

컨퍼런스에서는 또 교토의정서 제2기(2013-2020)를 맞이해 한동안 침체에 빠져있는 검인증기관들을 위해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신선한 아이디어를 일본품질보증기구(JQA)로부터 들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한국품질재단(KFQ)에서 국내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앞서 검인증 심사 신뢰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시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인증제도의 실 수요자인 기업들의 목소리도 놓치지 않기 위해 그간 ISO 50001을 도입한 기업들의 체험담과 시사점 등을 들어보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실무담당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관공 온실가스검증원 이재훈 원장은 “인증 스토리 2014는 단지 에너지와 기후변화에만 국한하지 않고 사회 전반적 인증제도에 대한 토론의 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각계각층의 인증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기업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인증 스토리 2014’에 참가를 원하는 인증 전문가들과 기업 관계자들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에관공 온실가스검증원 홈페이지(www.koreacdm.com)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