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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국내 최초 크라우드펀딩으로 발전소 건설 |
유니슨과 함께 ‘나눔햇빛발전소’ 건설… 시민 기부로 사업비 20% 조달
전력판매 수익은 에너지복지기금으로 활용, 사회적 기업이 기금 운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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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사장 장주옥)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나눔햇빛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동서발전은 유니슨(사장 김두훈)과 함께 30일부터 한달간 ‘나눔햇빛발전소’를 건립하기 위한 기금을 온라인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으로 모금한다고 최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이란 대중(Crowd)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다는 의미로 자금이 필요한 개인 및 단체나 기업이 웹이나 모바일 네트워크 등을 이용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것을 말한다.
‘나눔햇빛발전소’는 울산시 북구 소재 공공시설인 양정생활체육공원에 동서발전과 풍력제작사인 유니슨이 공동으로 투자해 1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이다.
나눔햇빛발전소는 내년 1월 준공 후 울산북구청에 기부채납하고 전력판매 수익금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단열시설 보수공사, 소규모 태양광시설 설치 등을 위한 에너지복지기금으로 활용한다. 운영권은 울산지역 사회적 기업에 맡겨 장애우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전체 건설비 2억 5000만원 중 20%인 5000만원은 ‘나눔햇빛발전소’가 건설될 울산시 지역주민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련하고 나머지 80%는 동서발전과 유니슨이 후원금액의 4배를 매칭하는 방식으로 공동 부담할 계획이다. .
이번 크라우드펀딩은 순수기부형으로 한국크라우드펀딩 기업협의회 소속 오픈트레이드, 오마이컴퍼니, 위제너레이션 등 3개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며 후원자에게는 후원 금액별로 기념동판, 식사권, 기념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 및 참여방법은 크라우드펀딩 진행사인 위제너레이션(http://wegen.kr) 등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국내 크라우드펀딩 가운데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테마로 진행되며 카이스트 출신으로 음악전문채널인 Mnet의 ‘슈퍼스타K2’ 방송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가수 김소정씨가 홍보대사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한 캠페인은 향후 울산광역시에서 크라우드펀딩으로 조성될 ‘주민참여형 풍력발전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공익후원형 에너지복지사업으로 국내 최초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한 풍력사업의 롤모델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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