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기와 수상소감에 대해

▲저는 작년에 '제1회 대한만국 녹색성장 생활발명 영재대회'에서 상을 받으면서 전기공업신문 사이트도 더 자주 와서 보게 되었고, 발명에 관한 소식들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올해는 글짓기 부문이 있어서 참 좋았어요. 발명부문은 제가 구체적으로 그림도 그리고, 작동되도록 기계적으로 생각을 많이 해야 하지만 글짓기는 나의 상상력대로 글을 쓸 수 있어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글짓기 상상력만으로도 멋진 발명품이 뚝딱 만들어지는 것 같아서 더 쉽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 수상작의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찾았는지

저는 엄마랑 서로 불편한 점 찾기 놀이를 해요. 그러다 보면 발명품이 머릿속에서 만들어지기도 해요. 어느 날 목욕탕에서 잔뜩 쌓인 타월들을 보게 되었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다 씻고 나서 물만 닦은 깨끗한 수건인데도 아무렇게나 내동댕이쳐져 있다가 다시 합성세제를 넣고 빨래하는 것은 낭비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예전에 엄마랑 서울에 가니 자가발전 자전거가 생각이 났어요. 내가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만큼 가로등에 불이 오는 거예요. 그래서 굳이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자가발전 온풍기가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평소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와 장래 희망은?

▲발명과 과학에 관심이 많고, 저는 미래에 우리나라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발명가난 과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대회 조직위원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저도 이 발명대회를 통해서 전기공업신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녹색성장에 관한 발명을 더 생각하게 되었고 어떤 것이 더 친환경적인 것일까를 곰곰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어요.

사실은 제가 이 대회에서 상을 받았다고 해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앞으로는 이 녹색성장생활발명대회가 20회, 200회까지 장수하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