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최된 ‘미래전략 해커톤’에서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이 토론을 주재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김준동)은 12월 23일 부산 본사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전사 혁신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미래전략 해커톤’을 개최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한달가량 전사가 참여해 기존 업무를 재검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 토론을 거쳐 현재의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성장하기 위한 42개의 혁신방안을 마련, 이날 해커톤을 통해 전사에 발표하고 공유했다.

주요 혁신방안으로는 △수명을 다한 석탄발전소의 축적된 인프라를 활용한 슬기로운 에너지전환 전략 △그간의 석탄 조달 노하우를 살려 LNG Value Chain을 확장하는 LNG 2.0 전략 △사업을 다각화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카타르 담수화 사업과 북미 BESS 사업 진출 △AI를 활용한 업무생산성 제고 프로젝트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협력 아이디어가 발표 및 토론됐다.

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체계 유지, 사이버보안 관리강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기강 확립,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방안도 활발히 토론됐다.

특히, 이번 해커톤은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의 취임 일성이었던 ‘직원들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형식주의를 타파해 효율적인 기업문화를 구축코자 하는 의지를 반영해 수십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를 준비하던 관행을 깨고 1페이지 토론회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