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2일~14일 새 명칭으로 코엑스서 첫 행사 개최

국내 최대 전기산업 분야 국제전시회인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SIEF-PGK)이 내년부터 ’ELECS KOREA’로 리브랜딩돼 전 세계 전기산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재도약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가 지난 1994년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으로 시작한 이 전시회는 2012년 지금의 ‘한국전기산업대전-한국발전산업전’으로 명칭 변경 후 지난 10여 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기산업 분야 전문전시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전시회의 새 명칭인 ‘ELECS’는 Eletric Energy Conference & Show의 약칭으로 국내에서 개최하는 ‘ELECS KOREA’와 해외에서 개최하는 ‘ELECS International(지역명)’로 구분해 통일된 전기브랜드를 구축했으며, 기존 전시회 명칭에 포함된 Seoul을 과감히 삭제하고 개최 국가명을 표기함으로써 글로벌 전시회로서의 변모를 꾀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ELECS KOREA 2025’에서는 기존의 전기산업 특색을 강조하면서 신기술 및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전시품목을 확장하는 한편 기존 송배전 및 발전 관련 전기기기와 해상풍력, IDC,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AI 융합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을 다룰 예정이다.

또 글로벌 브랜드화를 촉진하기 위해 해외기업들의 참가 유치를 확대해 ‘International Zone’을 운영하고 해외참관객 모집에 노력하는 한편 대·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바이어 초청 확대 및 수출상담회를 내실화해 전시회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도 기울인다.

이와 함께 전시 기간 동안 운영하는 ‘ELECS Technical Program’에서는 ‘에너지플러스 컨퍼런스’, ‘한국발전산업 컨퍼런스’ 등 다양한 기술 세션도 선보여 비즈니스의 장과 신기술 정보교류의 장을 동시에 제공하는 전기산업 발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내년에 새로운 명칭으로 선보일 ‘ELECS KOREA 2025’는 2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 B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