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동철)은 7월 19일 경남 밀양시 나노산단 내 부북변전소에서 국내 최대 용량인 336㎿ 용량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최초로 가압했다.

이번 가압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무탄소전원 연계에 기여할 수 있고, 최대 1GW의 발전제약 완화가 가능해 전력공급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사업 준비부터 설계개선 및 최종 가압까지 전 과정을 국내 ESS 대표기업 및 유관기관과 함께 수행, 국가 미래성장에 기여한 모범적 사업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 배터리 화재예방 대책 마련 등 ESS 설비개선에 앞장서 기술향상을 견인하는 한편 공청회와 사업설명회를 활용해 대내외의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원활히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한전이 보유한 변전소의 유휴부지를 활용함으로써 사업비를 대폭 절감하는 한편 설비 신설로 인한 민원도 최소화해 사업기간을 크게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