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연구원의 ‘원자력 여름 연수과정’에 참가한 사우디 대학생 및 관계자들이 원자력연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이 7월 8일부터 8월 2일까지 4주간 사우디아라비아 킹파드석유및광물대학(KFUPM) 학생들을 연구원으로 초청, ‘원자력 여름 연수과정’을 개최한다.

‘원자력 여름 연수’는 사우디의 원자력발전을 선도할 미래 원자력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KFUPM 기계공학과 학생 14명과 교수진 3명 그리고 K.A.CARE 교육담당자 1명이 참가한다.

사우디 대학생 14명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원자력 시뮬레이터 실습교육을 중심으로 원자력발전소의 계통과 원전운영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또 실습교육과 함께 소그룹으로 나뉜 학생들은 특정주제를 연구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그룹 프로젝트도 수행하며, 여기에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 동위원소 생산시설 등 연구시설 현장답사를 통해 원자력에 대한 견문을 넓히게 된다.

이번 연수는 사우디에 대형원전 건설을 목표하는 K.A.CARE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앞서 4월에는 ‘KFUPM 대학생 대상 원자력 여름연수 제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자력연구원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향후 우리나라와 사우디의 원자력에 대한 기술협력과 인적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