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자력연구원, 핵융합에너지연구원, 태국 치앙마이대학 관계자들이 상호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5월 16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기술연구소, 태국 치앙마이대학과 함께 서울 롯데호텔에서 ‘농업 및 바이오 응용분야에 대한 상호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의 핵심소재는 태국의 대마로, 양성자가속기 기술과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해 대마 품종을 개량하고, 기능성을 향상하기 위한 것으로 이와 함께 다양한 바이오 소재를 의약소재로 만드는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원자력연구원은 양성자가속기를 통해 바이오소재의 유전자를 바꿔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플라즈마 처리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소재의 기능성을 증가시키는 연구를 담당한다.

또 태국은 천연 바이오소재의 보고로, 국내에 존재하지 않는 바이오소재용 신소재 물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치앙마이대학은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 개발과 실증실험과 관련한 다양한 실험재료를 제공한다.

향후 이들 3개 기관은 글로벌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첨단바이오 기술인 합성생물학과 융복합 기술을 접목하고, 이를 활용해 바이오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개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