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전력사용량, 재생에너지 보급현황 등 전력 분야에 특화된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전력정보 에너지맵’을 구축하고, 최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전력정보 에너지맵’은 한전의 전력데이터 및 공공·민간데이터를 가공·융합해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의 다양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전력정보 에너지맵’은 전국을 최대 약 1,000만 개 격자로 분할하고, 전력데이터 및 다양한 데이터를 집약한 후 가공·융합한 정보를 지도에 시각화해 제공받는 방식으로 전력사용량 맵, 재생에너지 맵, 전력 녹색 맵, 전력 탄소 맵 등 4개의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전력사용량,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력사용량 대비 재생에너지 활용도, 전력사용량 당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정보에 대한 전국 분포와 지역별 밀도를 한눈에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이는 한전에너지마켓플레이스(htts://en-ter.co.krft/engMap/etc/info.do)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한전은 이번 서비스 및 향후 고도화를 통해 소비자의 효율적인 에너지사용을 유도하고, 지자체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며, 재생에너지 사업자 등에게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에너지 신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해 에너지신사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역별·이웃별 전력사용량 시각화 제공 및 에너지캐시백 등 참여정보 제공을 통해 고객의 에너지절약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정부 및 지자체의 전력 분야 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탄소중립 목표대비 전력소비 절감, 신재생 보급, 온실가스 배출 등에 대한 현황 모니터링에 활용이 가능함과 동시에 에너지 다소비 지역 확인을 통한 에너지효율화가 필요한 잠재고객 파악, 지역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교를 통한 설비상태 파악 등 에너지 사업자들에게 유용한 사업정보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