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TIC 2023’ 포스터.

대한전기협회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SETIC 2023’(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을 개최하고, 전기설비의 안전성 향상과 전기산업 발전 도모 및 기술기준 주요 제·개정 사항과 국제표준 도입 현황 등을 공유한다.

지난 2003년부터 21년간 매년 개최돼오고 있는 SETIC은 현장에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반영하고, 국내외 전기산업계의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전기산업의 인정적인 발전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매년 11월 개최하다 신속한 현장적용을 위해 6월로 앞당긴 올해 행사에서는 ‘KEC 기술세미나’ 등 10개 분야 기술세션에서 52건의 주제발표가 이루어지며, 전기저장장치 및 UPS 등 최신 기술기준 및 KEC 제·개정 현황과 함께 신기술·신공법 소개와 연구현황, 사례 등에 대해 논의하고 토론한다.

특히, 대표적인 청정에너지인 수소·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직류시스템의 신흥강자로 알려진 ‘MVDC(고압직류배전) 세미나’는 물론 독일 전기전자정보기술자협회(VDE) 주제발표를 통해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에 대한 ‘국제 전기기술세미나’도 개최된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시행 2주년을 맞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현장적용 안정화를 위해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첫 날인 6월 7일 개막식에서는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미래 산업 전력과 정책 전망을 주제로 특별강연이 열리며, 기술기준 및 KEC의 전기산업계 정착과 보급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들에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및 전기협회장상·공로패·감사패 등이 수여된다.

둘째 날인 6월 8일에는 전기/발전/신재생 분야 ‘KEC 기술세미나’가 나뉘어 진행되며, 오후에 개최되는 ‘국제 전기기술세미나’에서는 최근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건축물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의 화재대책 등 국내외 현황 및 표준화 동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 마지막 날인 6월 9일에는 △국가 에너지사업 기술동향 세미나 △PV·ESS 전문가 기술교육 △MVDC 기술세미나 △전력산업 재난/안전 기술 워크숍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신청은 전기협회 기술기준 홈페이지(https://kec.kea.kr)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