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일부터 전기요금이 전력량요금 ㎾h당 11.4원, 기후환경요금 1.7원 등 13.1원이 인상된다.

한전은 최근 2022년도 상승한 연료비 일부와 기후환경비용을 반영한 전기요금 인상계획과 2023년 1분기에 적용할 연료비조정단가를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요금조정은 LNG 등 국제연료가 폭등으로 전력시장가격이 급등하고, 2022년 신재생의무이행비용, 온실가스배출권비용 등 기후환경비용이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22년 급등한 연료비 일부를 반영해 전력량요금이 ㎾h당 11.4원 인상되며, 기후환경요금도 ㎾h당 1.7원 인상된다.

이번 전기요금 인상률은 9.5%로 주택용 4인가구, 월평균사용량 307㎾h 기준으로 월평균 4,022원의 요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일부 연료비 등 이번에 반영하지 못한 전여 인상요인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