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사장 김호빈)은 7월27일 경북 영덕군 영해면 호지마을에 16.7㎿급(5.56㎿×3) 육상풍력을 착공했다.

이번 사업은 중부발전이 프랑스 글로벌기업인 토탈에렌, 국내 개발기업 원이엔에스와 공동출자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 8월 발전사업 허가취득 이후 5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이번에 착공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토탈에렌은 우리나라 신재생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중부발전은 연간 52,180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를 20년간 자체 조달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 보급에 기여하게 됐다.

약 1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24년 1분기에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인 호지마을 풍력은 상업운전 이후 20년간 매년 43,484㎿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가정용 전기 소비기준 환산 시 연간 3만5,0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중부발전은 향후 토탈에렌, 원이엔에스와 함께 호지마을 2단계 사업도 공동 추진할 계획이며, 출자자와 협의해 중부발전 자체 O&M을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