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과 한국전기연구원은 2월24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MOU’를 체결하고, △초전도 송배전 전력기기와 고압직류송전(HVDC) 공동연구 △전력망 안전진단 기술 등 친환경 및 전력 전송 분야의 신기술·신소재 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초전도케이블은 송전 중 전력손실이 거의 없는 대표적인 친환경 케이블로 LS전선이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2021년 전력 전송량을 20% 이상 늘린 차세대 제품을 개발, 올해 상반기 국내 첫 사업화를 앞두고 있다.

HVDC 역시 송전 중 손실이 적고 대용량 전력을 보낼 수 있어 장거리 신재생에너지 전력망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고 변전소, 송전탑의 크기와 수도 줄일 수 있어 환경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전력망 안전진단 기술연구 협력도 추진, LS전선은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케이블의 과열상태와 수명 등을 진단해주는 ‘케이블 안전진단 서비스’ 사업을 해상풍력과 해저케이블 분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