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남길 전기공사공제조합 제14대 이사장 당선자(오른쪽)와 김성관 이사장이 손을 맞잡고 조합원들에게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전기공사공제조합 제14대 이사장에 백남길 후보(서전사 대표)가 당선됐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2월23일 전기공사공제조합회관에서 ‘제4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4대 이사장으로 백남길 후보를 선출했다.

이번 제14대 이사장 선거에는 기호1번 강기철 후보, 기호2번 박길호 후보, 기호3번 백남길 후보 등 3명의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총회 이사장 선거 개표에서는 총 유효좌수 565만3,288좌 가운데 442만2,746좌가 투표좌수로 집계됐고, 이중 기호3번 백남길 후 보가 225만6,318좌(51.0%)를 얻어 176만6,375좌(39.9%)를 얻은 기호1번 강기철 후보와 40만53좌(9.0%)를 얻는데 그친 기호2번 박길호 후보를 제치고 백남길 후보가 14대 이사장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날 당선된 백남길 이사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많은 조합원 여러분이 저를 선택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함께 선의의 경쟁을 벌인 강기철 후보와 박길호 후보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변화된 조합, 조합원사 경영에 버팀목이 되는 조합을 만들어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우리 모두의 조합을 알뜰하게 꾸려 조합 재산을 지키고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이날 김창현 대영전기통신대표, 송승길 용화전기통신 대표, 김해덕 상중하 대표, 이학상 대신전력 대표, 김성하 동남 대표 등 5명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으며, 상근감사와 부이사장 선임은 신임 이사장에게 위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수익을 전년대비 1% 증가한 712억 원, 비용은 1.3% 감소한 528억 원을 책정한 2022년도 수지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