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과 전기산업진흥회는 11월10일 ‘해상풍력용 전력기자재 연구개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와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은 11월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정부의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정책 이행촉진을 위한 ‘해상풍력용 전력기자재 연구개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 기관의 업무협력은 내년부터 정부 R&D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연계 해상변전소용 핵심 전기기기 기술개발’의 성공적 추진 및 해상풍력 분야의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산업계에서도 개폐장치 등에 적용하는 온실가스를 친환경 소재로 전환함으로써 연간 약 200톤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수립 중이며, 향후 국내에 구축되는 해상변전소가 친환경화 및 디지털화에 탄소중립을 향한 나침반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산업진흥회는 신안 및 서남해 해상풍력 등 한전에서 추진하는 해상풍력사업과 관련한 기술, 사회·환경, 제도적 규제 등 제반 애로사항 해소에도 한전과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한전도 해상변전소 등 해상풍력발전단지 운영시스템에 대한 요구사항을 수립해 국내기업에서 개발한 해상풍력 전력기자재 실증에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기산업진흥회에서는 한전 및 회원사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분야의 중장기 연구개발 전략수립 및 대·중소기업 동반협업 사업추진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 협의체를 구성·운영키로 했다.